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갤럭시S7 흥행,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끌어올릴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3-24 15:3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S7 흥행에 힘입어 1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전자는 1분기 갤럭시S7의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7 출시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7 흥행,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끌어올릴 듯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노 연구원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1분기 출하량이 900만 대로 기존 예상치인 550만 대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4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중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이전작인 갤럭시S6을 크게 뛰어넘는 예약판매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조24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9880억 원으로 7분기만에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CE부문 역시 프리미엄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 5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8% 증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DS부문에서 주력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LCD패널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영업이익이 1조841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6.6% 하락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사업이 부진하고 부품사업이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S7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면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당분간 반도체사업의 실적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도 갤럭시S7의 초기 시장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데다 원가절감 효과가 반영돼 IM부문의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부품사업에서 부진하겠지만 완제품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갤럭시S7 판매효과가 지속되고 TV 수요가 늘어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