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21%(0.16달러) 낮아진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47%(0.37달러) 하락한 78.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6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키움증권은 “국제유가는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성향이 강화된 영향에 하락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정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6%대까지 올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10%까지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