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1-09-09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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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IOC의 북한올림픽위원회(PRK NOC) 자격정지 처분에도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진전시킬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9일 북한의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여 불가상황을 두고 "정부는 남북정상이 합의한 바와 같이 베이징올림픽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남북한 스포츠 교류,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계속 찾아보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와대 전경. <연합뉴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은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였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이사회는 북한의 올림픽위원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한 일방적 결정에 따라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보건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