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9-03 12:12:36
확대축소
공유하기
SK지오센트릭이 전기차용 경량화소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와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과 곽용선 쎄보모빌리티 전무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지오센트릭 >
SK지오센트릭과 쎄보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의 경량화를 위해 신소재 공동개발 및 실증작업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승용차, 상용차, 전기차 등으로 경량화소재 적용대상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은 3월 포스코와 전기차용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고 6월에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 개발협력을 맺었다.
쎄보모빌리티는 정보통신(IT)기업인 모회사 캠시스로부터 4월 물적분할한 전기차 제조기업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890여 대 판매했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소재기업이 함께 경량화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차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쎄보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분야에서 친환경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