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가 상장 공모리츠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SK리츠 일반공모주 청약에서 19조3천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고 경쟁률은 552.01대1을 나타냈다.
 
SK리츠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 552대1, 공모리츠 역대 최고

▲ ㅗ녀SK리츠 로고.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에 6조366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증거금이 쌓였다.

다음으로 삼성증권 6조2751억 원, SK증권 2조4724억 원, 하나금융투자 4조1421억 원 순이었다. 

SK리츠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552.01대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572.90대1, 한국투자증권 581.20대1, SK증권 451.45대1, 하나금융투자 552.29대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29만8199건, 청약주식은 77억222만8150 주로 나타났다.

SK리츠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됐다. 공모가는 주당 5천 원이고 배정물량은 1395만3080주다.

SK리츠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조5천억 원 규모의 주문을 받으며 4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규모가 1천억 원 이상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SK리츠는 SK그룹의 '스폰서리츠'다. SK그룹의 본사 사옥인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의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스폰서리츠란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리츠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