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기업을 분사했다. 세 번째다.

LGCNS는 최근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를 분사했다고 31일 밝혔다.
 
LG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 주식 투자전략 개발 플랫폼

▲ 전은경 LGCNS 정보기술연구소장(왼쪽)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 < LGCNS >


폴리오컴퍼니는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투자전략을 구성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만든 회사다.

2018년 ‘단비’, 2020년 ‘햄프킹’에 이어 3번째로 LGCNS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다.

LG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해 왔다.

폴리오컴퍼니는 최준혁 LGCNS 책임을 중심으로 2020년 8월 출범한 사내벤처기업이다.

최 책임은 LGCNS에서 14년 동안 근무한 금융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가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금융분야 정보기술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폴리오컴퍼니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 금융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투자전략을 선택하면 인공지능(AI)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한다.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사용자가 매수·매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한다.

폴리오컴퍼니는 9월 투자전략 거래 플랫폼을 연다.

전은경 LG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사내 정예 디지털 전환(DX)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살려 정보기술(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LGCNS가 쌓아온 디지털 전환역량을 활용해 벤처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LGCNS의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