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저축은행이 지방저축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사업에 도전한다.
동양저축은행은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양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양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 중이며 이용자의 자산이 쌓인다는 의미로 ‘머니볼(Money Bow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으면 지역기반 소셜금융, 한눈에 보는 자산상태 파악, 신용컨설팅, 금융캘린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중환 동양저축은행 대표는 “지방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사업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동양저축은행이 선도적으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반드시 허가를 받아 중저신용자를 위한 마이데이터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양저축은행은 1983년 설립됐으며 광주 동구에 본점을 두고 있다. 2010년 신동해그룹에 편입됐고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3903억 원, 상반기 순이익은 38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