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가옥 스마트 가이드'.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협업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구찌의 새 매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이태원에 있는 구찌의 국내 2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가옥 스마트가이드’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옥 스마트가이드는 매장에 마련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다.
구찌 가옥을 방문하는 고객은 가옥 스마트 가이드로 제품 정보와 위치를 확인해 쇼핑할 수 있다. 필요하면 직원을 호출하는 일도 가능하다.
가옥 스마트가이드에는 증강현실(AR)기능도 적용됐다. 고객은 구찌의 최신 신발을 가상으로 신어보거나 셀프 카메라 사진을 구찌 디지털스티커로 꾸밀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은 단일 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종합적 고객경험(CX)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에는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더욱 잘 이해하는 MZ세대 디자이너들이 주요 담당자로 참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찌 가옥은 5월29일 문을 열었다. 한국 전통주택을 의미하는 ‘가옥’에서 이름을 따왔다.
구찌 가옥 3층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구찌 가옥 외벽에 구현된 조각가 박승모 작가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보여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