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 지역경제 활성화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북은행은 지역은행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가입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지역밀착 금융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중심 협력체계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약 300여 개의 메타버스 유관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일명 'K-메타버스 연합군'이라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시중은행 가운데에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으로는 전북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전북은행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안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지역기반 회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 구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7월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취득과 함께 이번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및 향후 활동을 통해 디지털기술 편중에 따른 지역 소외현상 해소 및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기반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 미래의 지역금융 역할에 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춘 전북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회원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역데이터 활용처에 대해 숙고해 미래채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