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기구의 운영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ESG경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하고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30일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경영진으로 구성된 CEO 주관 ESG협의체다. 은행의 ESG 전략과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그룹별 협업을 논의하며 ESG 정책과 사업을 최종 결의한다.
제1차 ESG경영위원회는 화상회의로 열렸다. 하반기 ESG경영전략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ESG 관련 사업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ESG경영을 위해 추구해야 할 지향점과 목표 수준을 설정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ESG 평가지표를 참고해 자체적으로 ESG경영을 진단했다.
신한은행은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금융,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소외계층 지원, 사회적 가치측정 모델 등 신한금융그룹의 ESG 주요 활동에 발맞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 스스로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ESG의 첫걸음이다”며 “ESG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각 사업그룹별로 ESG방안을 스스로 찾아서 실천하며 내재화하자”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에 가입한 것을 비롯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선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신한 ESG실천 빌딩 선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