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설립 10년 만에 회사이름을 SK지오센트릭으로 바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31일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뉴데이(Brand New Day) 행사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함께 새 회사이름을 발표한다.
 
SK종합화학 설립 10년 만에 이름 변경 추진, SK지오센트릭 유력

▲ SK지오센트릭 로고.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새 사명은 SK지오센트릭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SK는 23일 특허전문법인을 통해 특허청에 SK지오센트릭 상표 16건을 출원했다.

상표의 사업내용에는 SK종합화학의 기존 석유화학사업과 함께 플라스틱·폐기물재료 처리업, 쓰레기 재활용업 등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이 포함됐다.

SK종합화학이 ‘도시유전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에 방점을 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SK종합화학의 영문 이름 약자 SKGC(SK Global Chemical)는 새 이름에서도 그대로 SKGC(SK GeoCentric)으로 유지된다.

SK종합화학은 2011년 SK에너지에서 분사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모회사 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 발표행사인 ‘스토리데이’에서 친환경사업으로 사업 방향성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