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웨스턴디지털, 일본 키옥시아 인수합병 추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8-26 07:4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메모리반도체기업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와 인수합병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 규모는 2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웨스턴디지털, 일본 키옥시아 인수합병 추진"
▲ 키옥시아 욧카이치 공장. <키옥시아>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가 이르면 9월 인수합병 관련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1분기 기준 세계 낸드시장에서 각각 18.7%(2위), 14.7%(3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낸드시장의 경쟁이 완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메모리반도체기업도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 합병이 성사되면 낸드 경쟁이 기존 6자 구도에서 삼성전자,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SK하이닉스·인텔, 마이크론 등 4자체제로 재편돼 D램산업처럼 공급구조 과점화가 가능해진다”며 “장기적으로 반도체산업에 매우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4월 무렵에도 키옥시아 관련 인수합병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키옥시아 인수를 모색하는 기업으로 웨스턴디지털과 함께 마이크론이 거론됐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