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한국GM 노조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 동안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과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 새 잠정합의안 놓고 23일부터 이틀간 찬반투표

▲ 김성갑 한국GM 노조위원장.


한국GM 노조는 1차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된 이후 회사와 2021년 임금협상을 다시 실시해 19일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에 투표에 부쳐진 잠정합의안에는 월기본급 3만 원 인상과 일시금 및 격려금 450만 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30만 원 상당의 한국GM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애초 8월 첫째 주인 여름휴가 이전 교섭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지만 7월 말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당시 조합원 6727명이 참여한 찬반투표는 3258명이 찬성해 찬성률 48.4%로 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