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8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2805만480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가입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0년 11월 2700만 명을 넘어선 뒤 약 8개월 만에 약 100만 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당첨만 되면 큰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청약'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1550만151명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2순위 가입자는 1255만329명(44.7%)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가입자가 921만24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686만30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현재 유일하게 신규가입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642만57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저축은 41만8060명, 청약예금은 103만5598명, 청약부금은 17만1092명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