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주총에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의결, "자본잠식 벗어나"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8-13 15:0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안건을 처리했다. 

제주항공은 13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안건과 정관 일부 변경안건 등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주총에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의결, "자본잠식 벗어나"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이번 주총에서 의결된 주식 감자비율은 80%로 액면가 5천 원인 보통주를 1천 원으로 감액한다. 

무상감자로 제주항공 주식 거래는 8월27일부터 9월9일까지 정지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무상감자로 자본금이 1924억 원에서 384억 원으로 줄면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은 2021년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28.7%이다. 자본금이 1924억 원, 자본총계가 1371억 원이다.

제주항공은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1억 주에서 2억 주로 늘리는 내용으로 정관도 변경했다.

제주항공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일정과 발행주식 수 등을 확정한다. 유상증자에는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항공은 7월 무상감자를 이사회 안건으로 올리면서 “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