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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건희 이노션 대표(오른쪽)와 사드왈란 왈란그룹 회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광고대행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노션 제공> |
이노션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왈란그룹'과 손잡고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8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은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왈란그룹’과 현지 광고대행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선도기업인 왈란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왈란그룹은 1975년 설립됐는데 현재 항공기와 자동차 딜러, 렌터카, 여행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해있다.
왈란그룹은 1984년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지역 현대차총판매 사업을 맡은 뒤 현대차 판매업을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노션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대자동차 광고제작과 마케팅 대행은 물론이고 왈란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서 신규 광고주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4월 아프리카중동법인(IWMEA)을 설립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션은 아프리카중동법인에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조직 규모를 확대해 아프리카와 중동사업을 적극 확대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