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돕기 위해 냉동고와 간식 지원

▲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이 7월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포스코건설이 지원한 냉동고와 간식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위해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돕고자 냉동고와 간식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420리터 규모의 냉동고 2대를 설치했다"며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불가한 의료진들이 과자, 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채워지는 미니편의점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지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간호사는 “ 확진자 증가로 업무량이 많아지고 날씨도 더워지면서 힘들었는데 선물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많이 지쳐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임직원 교육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192실 규모의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교육을 위한 숙소다.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까지 34명이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가 모자라자 이 곳을 인천시에 제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