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우 그린벳 대표이사(오른쪽)가 2일 박상오 마미닥터 대표이사와 펫푸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GC녹십자랩셀 > |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토탈헬스케어기업 그린벳과 펫푸드 생산전문업체인 마미닥터가 반려동물용 식품(펫푸드) 사업을 위해 손잡는다.
그린벳은 2일 마미닥터와 펫푸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반려동물용 식품 연구개발과 제조, 유통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린벳은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로 반려동물분야의 토탈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3월에 설립됐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가 그린벳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마미닥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유기농 펫푸드 생산전문업체로 주요 납품처는 내츄럴 코어, 풀무원 아미오, 인삼공사 등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펫과 가족의 합성어)족의 소비가 늘면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린벳은 마미닥터와 함께 반려동물의 당뇨, 알러지, 비만 등의 처방식과 기능성 사료를 공동 개발하고 전문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상오 마미닥터 대표이사는 "검진사업을 앞세워 동물병원용 기능식 및 처방식 사업에 진출하려는 그린벳과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우 그린벳 대표이사는 "국내 1위 펫푸드 생산업체인 마미닥터와 협력을 통해 펫푸드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통해 우리의 삶 또한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