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세 분기 연속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적립급 1조 원 이상인 퇴직연금 대형사업자 가운데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이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은 적립급 1조 원 이상인 퇴직연금 대형 사업자 가운데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이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 개인형퇴직연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77%로 나타나 퇴직연금 대형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은 2020년 4분기 7.57%에 이어 2021년 1분기에도 12.49%로 1위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시장 강세 속에서 한국투자증권만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기반한 수익 추구형 포트폴리오 제공이 수익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6월 말 기준 363개로 대형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 수수료 혜택을 통해 실질적 수익률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은행 제휴 온라인거래서비스인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비대면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설된 일반 영업점 비대면계좌까지 관리수수료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확정기여형(DC) 및 확정급여형(DB) 가입 근로자의 퇴직금이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최초 입금되면 운용 관리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준다. 연금 수령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도 20% 할인된다.
박종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수수료 면제대상 확대는 고객의 실질적 수익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