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상황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투자금융(IB)부문과 위탁매매(BK)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결정에 따른 일회성비용으로 자산관리(WM) 부문 손익은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월 판매 책임이 있는 부실 사모펀드의 투자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한 뒤 보상업무를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뛰어난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 보상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고객 신뢰회복과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 영업력 강화를 우선으로 판단한 결정이었다"며 "이러한 한국투자증권의 노력이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우수한 실적으로 입증돼 자본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