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적 평가가 40%로 유지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7월 5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하며 2주 전인 7월 3주차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포인트 높아진 5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무응답’은 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 우세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대부분 연령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40대에서는 긍정평가 51%, 부정평가 45%로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29%로 가장 많았다. ‘외교/국제 관계’(17%), ‘북한 관계’(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27%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5%),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5%),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이 뒤따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 오른 35%였다. 국민의힘은 28%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모두 4%, 열린민주당은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2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