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29 1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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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척추 임플란트 제품 특허에 이어 디자인 특허도 확보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경추용 높이확장형(익스펜더블) 케이지 XCI의 국내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영업 및 연구개발(R&D)부문 각자대표이사(왼쪽), 박근주 경영관리부문 총괄 각자대표이사.
디자인 특허 내용은 케이지의 높이를 조절하는 조절부재의 모양이 별, 육각형, 8각형의 스크류 형상에 관한 것이다.
이 디자인을 활용하면 제품의 전체 크기를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감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XCI는 사람의 디스크가 손상됐을 때척추를 유합(척추 마디를 연결하는 작업) 시술하기 위해 사용되는 구조물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XCI에 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허협력조약(PCT)에도 XCI의 특허를 출원해 둔 상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XCI의 기능적 특허(등록번호 10-2117224)뿐만 아니라 이번에 디자인 특허까지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지적재산권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를 통해 향후 회사가 경추용 높이조절형 케이지에 관한 지적재산권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