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연도별 1인가구 규모 추이. <통계청> |
2020년 1인·2인 가구의 비중이 59.7%로 조사됐으며 20대 1인가구는 127만 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1인가구와 2인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60%에 육박했다.
총가구 수는 2148만 가구로 조사됐으며 2019년과 비교해서 59만 가구(2.8%) 늘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가구(31.7%)가 가장 많으며 2인가구(28.0%), 3인가구(20.1%), 4인가구(15.6%), 5인 이상 가구(4.5%)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1인가구는 1.5%포인트, 2인가구는 0.2%포인트 증가했으나 3인가구는 0.7%포인트, 4인가구는 0.6%포인트, 5인 이상은 0.5%포인트 감소했다.
1인가구의 증가 추세는 2000년(15.5%)과 비교했을 때 20년 만에 2배 수준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2005년 이전 가장 주된 가구가 4인가구였다면 2010년에는 2인가구, 2015년 이후엔 1인가구로 바뀌었다.
1인가구를 연령대로 보면 20대 1인가구가 19.1%로 가장 많다. 70세 이상이 18.1%, 30대가 16.8% 순이다.
20대 1인가구는 지난해 127만 가구에 이르렀다. 2019년 기준 112만 가구와 비교해서 15만 가구나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