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 신제품. < LG전자 > |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신제품들을 내놨다.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무선이어폰 톤프리 TONE-TFP9, TONE-TFP8, TONE-TFP5 등 신제품 3종을 26일 선보였다.
신제품 3종 모두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한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또 능동형 소음차단(ANC) 기능을 탑재해 외부 소음을 막아준다.
특히 TONE-TFP9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비행기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무선이어폰 케이스를 비행기의 멀티미디어 단자와 연결하면 무선이어폰으로 송출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TONE-TFP9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전작인 TONE-TFN7과 비교해 재생 시간이 3시간가량 늘었다.
고속충전도 지원된다. 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TONE-TFP9와 TONE-TFP8은 또 충전 케이스를 통해 자외선 살균소독 ‘UV나노’ 기능을 제공한다.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5분만 넣어두면 자외선이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무선이어폰 신제품 국내 출고가격은 TONE-TFP9 24만9천 원, TONE-TFP8 21만9천 원, TONE-TFP5 16만9천 원 등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향후 북미, 유럽 등에도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이번 신제품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능동형 소음차단으로 완성된 음질에 완벽한 위생과 사용편의성까지 모두 갖췄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무선이어폰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