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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 정연주 포함 7명으로 꾸러져, 야당 몫 2명은 공석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7-23 1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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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야당 몫은 공석으로 비워둔 채 우선 7명으로 꾸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는 23일 5기 위원으로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정연주 전 KBS 사장, 황성욱 전 방통심의위 상임위원 등 7명이 위촉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 정연주 포함 7명으로 꾸러져, 야당 몫 2명은 공석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로고.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은 대통령 3명, 국회의장 3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3명을 추천해 꾸려진다.

하지만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장 내정설에 국민의힘이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하며 야당 몫 위원 2명 추천을 거부했다.

위원장은 위원 호선으로 선출되는데 야당의 반발이 이어진다면 정상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원회 소관 직무 및 주요 현안 등 기본적 사항을 먼저 설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7명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7월22일까지 3년이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 4기 위원의 임기는 2021년 1월29일 종료됐지만 여야의 위원 선출이 미뤄지며 6개월 가까이 5기 위원회 출범이 지연돼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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