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주가 상승 전망, "보툴리눔톡신 수출과 로열티 수익 늘어"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7-22 09:0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보툴리눔톡신 제품들의 허가취소 집행정지 및 국가출하승인 획득에 따라 매출이 회복되고 에볼루스로부터 로열티 수익도 증가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디톡스 주가 상승 전망, "보툴리눔톡신 수출과 로열티 수익 늘어"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메디톡스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메디톡스 주가는 2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2월 코어톡스를 시작으로 모든 보툴리눔톡신 제품들이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해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갈수록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부분 보툴리눔톡신 제품에 품목허가 취소처분이 내려지고 수출길도 막히면서 2020년에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었다.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는 미국 에볼루스로부터 로열티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에볼루스로부터 로열티 수익은 2021년 연간 약 100~150억 원 수령이 기대된다”며 “로열티를 받는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는 2022년 상반기에 유럽 승인이 예상돼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 엘러간을 통해 미국에 수출하기로 한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인 MT10109L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원은 “MT10109L은 1월 글로벌 임상3상 종료로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허가신청서(BLA) 제출이 예상된다”며 “2022년 말~2023년 초에 글로벌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메디톡스 특허에 관한 이의신청 뉴스는 MT10109L의 인허가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스위스 제약사인 갈더마가 메디톡스의 ‘새로운 보툴리눔톡신 제형의 긴 지속성 효과’ 특허를 두고 제기한 특허 이의신청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1심에서 받아들여졌다”면서도 “향후 최종 결과에서 메디톡스의 특허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과 MT10109L의 인허가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이밖에 아직 진행되고 있는 기술수출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마일스톤)도 3천억 원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톡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90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