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한국무역협회와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21일 무역협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을 실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한화솔루션과 무역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스타트업과 진행해온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과 무역협회는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친환경 시범사업 ‘페트도 옷이 된다’를 펼쳐왔다.

이 사업은 오이스터에이블이 제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분리배출함에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고 오이스터에이블의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립한 포인트는 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작된 의류로 교환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무역협회, 스타트업이 동참해 환경 및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