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늘어 상반기 누적으로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573억 원, 순이익 440억 원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 상반기 최대실적 달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다 좋아

▲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9%, 40.1% 증가한 수치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상반기 누적실적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지속적 외형 확대를 기반으로 투자금융(IB)에서 성과를 보이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말했다. 

우리종합금융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억 원 증가한 4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5%, 5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금융 부문에서 올해 4월 1조6천억 원 규모의 대형딜을 주관하는 등 성과를 내며 수수료수익 289억 원을 거뒀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증권사 출신 투자금융 총괄 부사장을 영입하고 상반기에만 전문인력 등 35명을 채용하며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67%로 나타나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영업 활성화는 물론 내부통제, 정보기술(IT)시스템 등 관리적 부분을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며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을 잘 이겨내고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