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한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GC녹십자랩셀은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한 이후 회사이름을 GC셀(GC Cell)로 변경한다.
두 회사는 9월13일에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주주들로부터 이번 흡수합병 건을 승인받은 뒤 11월 안에 합병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GC녹십자셀은 국내 세포치료제 매출 1위인 이뮨셀엘씨주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상호보완적 계열사간 합병의 틀을 벗어나 1+1을 3이상으로 만드는 시너지효과를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