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키움증권을 포함한 4개 회사의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안건을 의결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정보 등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금융 및 소비패턴의 분석, 투자자문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키움증권은 5월 출시한 '키우GO'(키우고)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을 연동해 고객의 투자성향, 자산규모 등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서비스는 정보기술(IT)과 금융이 융합된 서비스로 키움증권의 강점인 금융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의 강점인 IT,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며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안이 의결됨에 따라 키움증권은 본허가 취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