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주열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 검토, 코로나 재확산 큰 영향 없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15 13:4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뒤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회의부터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조정하는 게 적절한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 검토, 코로나 재확산 큰 영향 없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경기회복세와 물가 오름세의 확대,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통화정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이 0.50%로 동결했다. 14개월째 역대 최저금리가 유지됐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를 두고 수출과 투자 호조, 민간소비 개선으로 국내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돼 경제 추이와 영향을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이 총재는 “방역대책과 백신 접종 확대계획이 이행되면 확산세가 진정되고 정부 추경효과가 더해져 경기회복세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코로나19가 이렇게만 전개된다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나타낸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 고승범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기준금리가 0.50%로 낮아진 뒤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8번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