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제약업계에서 매출액은 5위로 뒤쳐졌지만 영업이익률은 1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포트폴오를 원동력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 |
김정우 부회장은 "올해는 신약, 개량신약은 물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탄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연구개발 투자가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종근당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5669억 원, 영업이익은 754억 원(영업이익률 13.3%)으로 안정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작년에 출시된 개량신약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와 유파시딘S(위염 치료제), 듀비에(자체개발 당뇨 신약), 크레스토 제네릭 (고지혈증 치료제) 등으로 외형성장이 이어질 듯하다"며 "작년 12월 기업 분할 이후 판매 및 관리비 감소와 신약출시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해 말 종근당 홀딩스와 종근당으로 기업을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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