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회원 2천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회원에 코로나19 백신보험 무료로 제공

▲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회원 2천 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 보험’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이번 서비스 제공 대상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접종 예약 가능 문자를 받고 사전예약을 완료한 뒤 ‘토스로 알림받기’를 선택한 토스 회원이다.

토스로 알림받기는 본인 접종 시기와, 접종 장소, 백신 종류 등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세부 알림을 토스앱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번에 제공하는 보험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100만 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전액 부담한다. 80세 미만인 토스 회원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보험 가입에 별도의 가입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사에 마케팅 목적의 정보를 일체 전달하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보장기간은 가입시점부터 1년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백신 접종시 드문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음식물 등에 따른 유해작용 등을 통칭하는 진단명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토스앱을 통한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관리하고 국민이 조속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하는 공익적 배경에서 이번 보험 무료혜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