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7-05 16:26:49
확대축소
공유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일 종가 기준 1조135억 원으로 집계돼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일 종가 기준 1조135억 원으로 집계돼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조 원을 넘긴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가 처음이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생산 1위 및 세계 3위 기업인 CATL과 중국 전기차 1위 및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리튬 1차전지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EVE 에너지' 등이 편입돼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타이거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중국의 전기차산업은 낮은 자동차 보급률과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