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긍정평가가 43%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한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2.3%, 잘모름·무응답은 4.6%로 각각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40세대에서 전반적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체적 평가 비율을 보면 △40대 긍정 54.4%·부정 41.6% △30대 긍정 52.9%·부정 45.3% △50대 긍정 42.8%·부정 54.1% △만 18~29세 긍정 41.4%·부정 46.5% △70세 이상 긍정 33.1%·부정 62.4% △60대 긍정 29.8%·부정 68.1%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해 경남권에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긍정 67.8%·부정 26.6% △강원·제주 긍정 43.5%·부정 51.2% △대전·세종·충청 긍정 41.1%·부정 50.4% △부산·울산·경남 긍정 38.5%·부정 56.2% △대구·경북 긍정 28%·부정 69.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글로벌리서치가 6월30일~7월2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