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5)씨의 사기의혹 등을 재수사하고 다시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으나 검찰이 한 번 더 재수사를 요청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경찰에 최씨의 사문서 위조·사기 등 혐의에 관련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가 6월8일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은 지난해 1월 노모씨로부터 최씨에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불기소의견(각하)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올해 1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다시 살핀 뒤 '혐의없음' 판단을 내리고 6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다며 이번에 사건을 거듭 경찰에 돌려보냈다.
노씨는 최씨와 그의 측근인 김모씨가 공모해 경기 양주시 추모공원 경영권을 빼앗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일부 수사 사안에 관련해 보완해달라고 요청해 다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