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온라인유통 계열사 SSG닷컴이 배달플랫폼 요기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SSG닷컴은 30일 요기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마트 SSG닷컴, 배달플랫폼 요기요 본입찰 불참하기로 결정

▲ SSG닷컴 로고.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사업과 배달플랫폼 사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면밀하게 검토한 뒤 이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효율성을 검토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다른 플랫폼을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는 SSG닷컴과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이 3조4천억 원 규모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확정지으면서 요기요 인수전에서는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