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보다 2.04%(1100원) 오른 5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혼조, 위지윅 7%대 SM 2%대 상승 CJENM 하락

▲ 위지윅스튜디오 로고.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6%(30원) 상승한 65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7%(700원) 내린 5만400원에 장을 닫았다.

하이브 주가는 0.64%(2천 원) 밀린 31만2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2%(250원) 빠진 3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디피씨 주가는 0.71%(100원) 오른 1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4%(20원) 상승한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33%(10원) 높아진 301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3.31%(6100원) 내린 17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68%(250원) 밀린 1만4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7%(40원) 빠진 236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76%(1천 원) 떨어진 13만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7.54%(950원) 뛴 1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애니메이션 콘텐츠제작사 골드프레임을 인수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49%(150원) 높아진 3만7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82%(80원) 하락한 9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1%(50원) 낮아진 4만83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9만6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