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
롯데손해보험이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상담원과 연결하지 않고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롯데손해보험 알림톡'을 검색한 뒤 채널추가를 누르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내 바로가기(제네릭) 메뉴에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부터 고객상담에 챗봇을 적용했다. 내보험관리·사고접수·보험금 신청·대출신청 및 상환·필요서류안내 등 고객센터 업무와 장기보험 가입문의 등에 챗봇을 활용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카카오페이 인증·휴대폰 인증·공동인증서 등으로 간편 인증을 거치면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손해보험은 2월 기존 디지털그룹을 DT그룹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전사적 디지털전환 인프라 지원을 강화했다. 로봇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시범 도입하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완전한 디지털로 전환을 이뤄 빅테크와도 경쟁할 수 있는 혁신을 달성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며 “카카오톡 챗봇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