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룡 "위기의 카드업계, 마케팅보다 기술로 경쟁해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2-19 17:2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카드시장의 성숙과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에 맞서기 위해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 기술 경쟁을 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요 조찬간담회(금요회)에서 “카드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위기의 카드업계, 마케팅보다 기술로 경쟁해야"  
▲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금융업계 현장 전문가를 초정해 의견을 듣는 금요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요회에 8개 카드회사와 여신금융협회, 금융연구원, 한국신용카드협회 관계자를 초청했다.

임 위원장은 “카드시장이 성숙단계에 도달했고 새로운 지급결제수단이 등장하면서 카드업계가 처한 현실이 녹록하지 않다”며 “카드회사들은 과도한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 기술경쟁에 집중해 지급결제수단으로서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카드회사가 강점을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부수업무를 발굴하고 우리의 선진 신용평가 인프라와 지급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카드회사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는 참석자들이 최근 카드업계를 둘러싼 시장과 기술, 제도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데 공감을 표했고 결제 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