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플라스틱 목표주가 높아져,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확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6-18 09:1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플라스틱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목표주가 높아져,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확대"
▲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오롱플라스틱 목표주가를 기존 7400원에서 94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코오롱플라스틱 주가는 6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인 폴리옥시메틸렌(POM)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회사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이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 소재의 원료로 기계적 성질과 내열성이 우수해 금속을 대체하는 특수 플라스틱이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범용 플라스틱과는 구별된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가격이 인상됐고 고수익제품의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중국과 유럽, 미국시장에서 자동차업황의 반등으로 주력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의 판매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전기전자제품 교체주기가 도래하며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수요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급증해 비용부담이 늘었지만 업황 개선에 따른 유리한 수급상황 덕분에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 확대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추가적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기차, 수소차, 의료용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5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63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