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립 서울현충원의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헌충탑 헌화와 분향, 묵념을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자유, 민주화, 산업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일정이 되는 상황에 따라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표 취임 뒤 첫 일정으로 14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먼저 방문해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서울현충원을 가장 먼저 찾는 정치권의 관례를 따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나라의 기틀을 세운 역대 대통령 모두 우리에게 소중하다”며 “그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