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대체공휴일법 개정안 6월 처리하기로, "광복절부터 시행"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6-15 14: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기 위해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체공휴일법 개정안 6월 처리하기로, "광복절부터 시행"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주요 7개국(G7)에 2년 연속으로 초대를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체공휴일은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고 있다.

개정 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해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추가로 쉴 수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을 때 전체 경제효과는 4조2천억 원에 이르고 3만6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도 진작하고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전략이다"고 말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내놓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5%가 대체 공휴일 확대에 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