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친환경·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내놓은 대출상품이 호응을 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은 11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실천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11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실천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
지난해 10월29일 상품을 출시하고 4개월 만인 3월 대출잔액 5천억 원을 넘어섰는데 이후 2개월여 만에 1조 원을 넘었다.
친환경 및 사회적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여신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출 증가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라고 NH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대부분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 위주 여신상품으로 평균 대출금액이 2억~3억 원이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속적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그린분야 내부 전문가인 GD(Green Director) 육성, ESG 실천 우수기업 지속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 지원이 ESG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지니고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부응해 농업인 지원 및 농산업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