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완구업체 ‘라디오플라이어’와 함께 어린이용 전기차를 출시한다.
라디오플라이어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미니테슬라S’ 모델의 예약주문을 시작한 뒤 5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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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완구용 전기차 '미니테슬라S'. |
미니테슬라S는 3~8세 어린이를 위해 제작된 완구용 1인승 전기차로 가격은 499달러(60만 원)이다.
미니테슬라S는 테슬라의 주력모델인 ‘테슬라S’의 디자인을 그대로 축소했다. 테슬라S의 가격은 7만5천 달러(9천만 원)다.
미니테슬라S는 테슬라S와 마찬가지로 전면부에 트렁크를 배치해 장난감을 넣을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도 탑재됐다.
미니테슬라S의 색상도 실제 테슬라S의 색상 가운데 3가지인 ‘미드나잇 실버 메탈릭’과 ‘딥 블루 메탈릭’, ‘레드 멀티 코트’가 사용됐다. 휠도 취향에 따라 2가지 스타일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미니테슬라S는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3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라디오플라이어는 지금껏 제작된 배터리를 동력으로 한 완구용 차량 가운데 충전이 가장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미니테슬라S는 최고시속이 9.7km이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최고시속을 4.8km로 조정할 수 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미니테슬라S 모델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