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광주 재개발 철거현장 5층 건물 무너져, 시내버스 탑승자 9명 사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6-09 21:0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 재개발지역에서 철거건물이 무너져 최소 9명이 사망했다.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되던 5층 건물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재개발 철거현장 5층 건물 무너져, 시내버스 탑승자 9명 사망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5층 건물이 무너져 이날 오후 8시20분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이 건물은 5층 규모의 상가건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1대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40명과 펌프, 구조차량 등 장비 55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오후 8시20분까지 확인된 매몰자 17명 가운데 9명이 사망했다. 붕괴 당시 건물 내부는 비어있어 매몰자 17명 모두 시내버스 탑승자로 확인됐다.

당초 생존자와 목격자 증언에 따라 매몰 인원을 12명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이후 중장비 작업을 통해 시내버스 탑승자가 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 초기에 시내버스 앞쪽 창문을 통해 구조된 8명은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다른 매몰자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날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5층 건물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당시 현대산업개발)로 현대산업개발이 2018년 2월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