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포브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뒤 한국 유통기업 규모의 경쟁 본격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09 10: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이 뛰어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한국 유통시장에서 주요 기업들 사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갖추기 위한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미국언론이 바라봤다.

포브스는 9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한국 온라인유통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큰 변화의 계기"라며 "인수전 승리자가 유통시장 1위 기업에 등극하게 될 잠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뒤 한국 유통기업 규모의 경쟁 본격화"
▲ 이베이 기업로고.

미국 이베이 본사가 매각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포브스는 "이베이는 최근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자신을 얻고 이베이코리아 매각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 매출이 세계 매출의 11%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5조 원 가까운 매각가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이베이가 원하는 매각가격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전자상거래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한국 온라인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포브스는 한국 전자상거래기업들 사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갖추기 위한 협력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계기로 더 활발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수에 성공하는 기업이 한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이 힘을 합쳐 대항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도 최근 미국 아마존과 협업하기로 한 만큼 사업을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한국 전자상거래시장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