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5-31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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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가 국내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받는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28일 미국 바이오기업 휴머니젠이 미국 식품의약국에 렌질루맙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 텔콘RF제약 로고.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11월 휴머니젠으로부터 렌질루맙의 국내 및 필리핀 지역 판권을 확보했다.
휴머니젠은 미국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환자 520명을 대상으로 렌질루맙의 임상3상을 진행했고 올해 3월 임상시험을 마쳤다.
렌질루맙은 코로나19의 주요 사망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 과잉반응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렌질루맙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국내도 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올해 1월 한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가교임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일일 신규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500명대로 높은 만큼 렌질루맙을 도입하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