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관련 삼덕회계법인 회계사 1명 기소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5-26 18: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과 일부 재무적투자자(FI) 사이 풋옵션 분쟁과 관련해 딜로이트안진에 이어 삼덕회계법인 회계사도 기소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5일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인 어펄마캐피탈(옛 스탠다드차타드PE)의 의뢰를 받아 풋옵션 행사 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업무를 맡았던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1명을 공모, 부정청탁, 허위 보고 등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관련 삼덕회계법인 회계사 1명 기소
▲ 검찰 로고.

검찰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딜로이트안진의 평가방법과 평가금액을 그대로 인용했음에도 기업가치 평가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처럼 꾸며 의뢰인인 어펄마캐피탈에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어피너티가 풋옵션을 행사한 직후인 2018년 11월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삼덕회계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은 2020년 4월 풋옵션 가격을 산정한 딜로이트안진과 소속 회계사들이 가격을 부정하게 책정했다고 고발했고 검찰은 2021년 1월 검찰은 딜로이트안진 회계사 3명과 재무적투자자 측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어피너티와 안진회계법인 관계자에 대한 재판은 6월2일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잡혔다.

현재 어피너티와 어펄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풋옵션행사를 놓고 신 회장측과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결과는 6월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