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를 승인받았다.

SK하이닉스는 21일 유럽반독점심사기구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플래시사업 인수 놓고 유럽 승인받아

▲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소재 인텔 낸드플래시 공장 사진. <인텔>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추가적 조사 없이 유럽연합 당국의 심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90억 달러(약 10조1500억 원)을 들여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세계 주요 8개 나라로부터 반독점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를 승인하면서 한국, 중국, 대만,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등 6개 나라의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